뉴스스콜

여수해경 홀로 삼치잡이 나선 A 선장 의식불명발견... 육상 119 인계

최선아 | 기사입력 2024/08/11 [21:57]

여수해경 홀로 삼치잡이 나선 A 선장 의식불명발견... 육상 119 인계

최선아 | 입력 : 2024/08/11 [21:57]

▲ 여수해경은 10일 오후 홀로 삼치잡이에 나선 A 씨가 바다에서 의식불명 상태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신속한 구조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역만도 앞 해상에서 선장 없이 달리는 어선을 멈춰 세우고, 선내에 쓰러져 있던 70대 선장 A 씨를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327분께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북쪽3.7km 해상에서 미상의 물표가 계속해서 원을 그리며 남하하는 것을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여수연안VTS)에서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즉시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알리고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여수해경은 빙글빙글 돌고 있는 연안 복합 4톤급 어선의 승선 인원 1명이던 B 호에 뛰어내려 달리는 배를 멈춰 세우고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해경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육상에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A 씨가 혼자 조업을 나와 도움 요청하지 못한 채 선내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