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전경

지난 3일 밤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 A 씨(남 60대)가 여수 경찰에 의해 순천시 버스터미널에서 4일 검거됐다.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70대 여성)의 집 거실에서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것을 옆방에 자고 있던 B씨 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범행 후 도주한 범인은 CCTV를 본 B씨의 가족들이 범인을 특정해 범행 발생 15시간에 검거됐다.

피의자와 피해자는 평소 잘알고 지내던 사이로 A씨는 B씨 부부에게 누나 매형이라고 부르며 가족처럼 지냈다는 주변인들의 전언이 있었다.

여수경찰서 한 관계자는 5일 기자의 질문에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