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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절벽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인기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4:19]

부동산 거래 절벽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인기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11/28 [14:19]

 

▲ 순천 지역의 아파트 상가의 한 부동산 (자료사진)


국내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공인중개사들의 폐업이 늘어 가는 흐름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신규 개업 806건에 폐업 1,097건이고 이 가운데 지방의 중개업소의 폐업 건수가 832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무엇보다 부동산 중개업이 시장 진입보다 탈출이 27% 높게 나타나고 특히 지방 도시 일수록 불황 여파가 크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결국 장기화로 접어든 경기 침체에 상가·점포 공장·대지 등 거래가 줄고 심지어 신규 분양아파트 입주 시기임에도 기존 주택이 매매가 안 되 입주를 못하는 등 거래 절벽에 수익이 줄자 폐업 수순을 밟는 추세다.

  

하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7일 공개한 제35회 공인중개사 최종시험에 응시한 49,521명 가운데 15,301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라 합격률 30.90%를 보였다.

 

이 가운데 전남에서 응시한 844명 중에 230명이 합격하여 27.3% 합격률에 순천 57명 여수 40명 목포 28명 광양 20명 무안 19명 순으로 나타나 자격증 취득인구는 예년과 큰 변화가 없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같은 날 시행하고 과목별 100점 만점에 과목 과락 40점에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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