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효 여수시의원은 29일 제24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마리나 산업, 스포츠 마케팅 산업 활성화 방안’과 ‘가막만 홍합 양식장 현황 점검’을 주제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 의원은 “근대 여수 경제를 견인한 건 해양 관광과 수산업 및 여수국가산단이었다”며 “이제는 마이스 산업, 해양 레저 스포츠 및 마리나 산업, 스포츠 마케팅 산업 등이 미래 먹거리산업이기에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여수시는 소호 요트 마리나, 이순신 마리나, 웅천 원형 마리나 등 3개의 마리나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해양 도시다.
게다가 2029년까지 계류장 300선석의 거점형 웅천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여수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고급 요트 마리나 시설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이 의원은 “매년 여수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어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안가 대형 호텔이나 리조트에 해양레저 체험 시설 설치 권고와 여수요트학교, 해양레저 스쿨, 스킨스쿠버 교실 등에 특성화된 강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여수시는 “해양 레저 스포츠 및 마리나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과 마리나 시설에 대한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에 필요한 여수시 예산 확보계획”을 물었다.
다음으로 여수 소호요트장 앞바다인 가막만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고수온으로 인한 가막만 소호동 앞바다 홍합 양식장 피해에 대한 합리적이고 적정한 보상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나아가”지역 어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한 양식장 이설을 위한 단계적 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기명 시장의 진솔한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정기명 시장은 “이순신 마리나․소호 요트 마리나의 경우 수시 점검을 더 강화해 사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웅천 거점 마리나 항만개발사업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실정이나 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예산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
계속해서 가막만 홍합 양식장 문제는 “현재 이설 할 유휴 수면이 없어 이설은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웅천 거점형 마리나 공사가 시행되면 어업 피해 조사 용역 등과 연계해 양식 시설물 보상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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