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가 지난 7월 5일(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24 대구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는 외국인의 시각으로 새로운 대구관광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약 2주 동안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 모집이 진행됐다.
최종 10명을 선발하는 모집에 36개국, 96명이 지원해 약 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 콘텐츠 제작 능력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8개국(대만, 일본, 미국, 중국, 나이지리아, 동티모르, 튀르키예, 팔레스타인), 총 10명의 서포터즈들이 선발됐다.
서포터즈 발대식은 지난 7월 5일(금),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됐다.
당일 행사는 서포터즈 소개, 임명장 수여에 이어 8만 팔로워를 보유한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관광 콘텐츠 제작 및 기획 노하우 교육을 진행해 선발된 서포터즈들의 동기 부여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발대식 후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 방문한 서포터즈들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에서 마련한 축제 글로벌존과 치맥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했으며, 취재한 내용은 개인별 SNS채널에 게시해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과 축제 현장 취재를 시작으로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5개월여 간 음식, 카페, 역사, 예술 등과 관련된 대구관광 명소를 발굴하고, 대구 현지살이 콘텐츠와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위한 자국의 관광 사례 분석 및 정책 제언 등 총 200개 이상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한 콘텐츠들은 틱톡, 아메바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등 국가별 맞춤형 SNS 채널에 게시해 현지에 확산, 홍보할 계획이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대구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들은 8개국, 총 10명으로 국적별로 다양하게 안배됐다. 그만큼 신선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대구가 대한민국 여행 시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떠오를 수 있도록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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