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옆 장군도에 민물가마우지 떼가 언제부터인가 텃새 인양 둥지를 틀자 새의 배설물로 인하여 장군도의 수목 및 방파제 표면이 하얗게 덮이는 백화현상에 나무가 고사하고 주변 오염에 골칫거리가 되었다.
이에 여수시는 부서별 협업을 통한 가마우지 퇴치 계획을 수립하고 공원과는 11월 초 가마우지 출현 현장을 확인하여 기후생태과에 포획을 신청하였다.
실제 25일 민물가마우지 포획 작업은 총탄 150발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시 관계자는" 포획 작업 이후 장군도 주변을 배회하는 민물가마우지 개체 수가일시 감소하였다"고 했다.
앞서 여수시는 올해 초 민물가마우지 대응을 위해 조류 기피제 드론 방제 및 독수리 모형 설치 등을 통해 피해에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민물가마우지는 주로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겨울 철새였으나 기후 변화 등으로 2000년대 이후 일부 개체들이 텃새 화 되기 시작했다.
민물가마우지의 개체 수 증가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는 유해 야생동물 지정 추진하여, 지난 3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유해야생동물) 시행’으로 민물가마우지가 유해조수에 지정됨에 따라 포획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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