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단 기업체가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일부 업체가 공장 가동을 멈추고 산업변화를 모색하고 일부는 출구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때에 국가산단 남해화학과 여수시 한·민노총 여수시지부 고용노동부가 만나 남해화학과 노동자 간 기존 분쟁을 사측이 수용하며 매듭 지었다는 공동협약서를 작성했다.
남해화학은 2년마다 도급업체를 재선정하면서 신규 계약된 도급업체들이 기존 용역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하며 이에 반발하는 노동자 간 갈등이 여수지역 이슈로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도급업체 용역 노동자 집단해고에 따른 반발이 법정까지 이어지며 사측은 작년 10월 45명 올해 10월 32명에 이어 이달 1일 자로 마지막 31명에 대한 고용 승계를 마무리 했다.
이들은 남해화학 도급업체와 계약에서 생산 제품 포장을 담당하던 노동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수시 장종익 노사민정 국장은“ 힘든 시기에 이 같은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남해화학과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해화학은 농업용 비료를 생산하지만 농협중앙회의 국내 비룟값 인상 반대와 주요 수출국인 동남아 특히 태국 같은 경우 자국 농사 실정에 맞는 비료 생산을 시작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특히 비료는 농사철에 맞춰 수출해야 하지만 현재 여수 낙포부두 4개 선석의 개축공사에 국가산단 기업들의 선박 접안 대기가 길어지며 내년 수출 시기에 차질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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