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와 여수시 상공회의소 산단기업 관계자 등은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불황 위기 극복 토론회를 열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및 여수상의 산단관계사 등은 세계적인 석유화학산업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13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여수 석유화학산업 구하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 주종섭 의원,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오영철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장, 정광하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더해 여수산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전남도 위기대응 TF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추진상황 점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다양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중국·중동 등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과 불경기로 업계 불황이 지속되며 플라스틱 규제, 탄소중립 등으로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업종 변화 요구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역 경기침체, 세수 감소 등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 늦기전에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에 정부는 ‘석유화학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석유화학산업의 단기적 극복 방안과 장기적 추진 방향을 계획 중에 있으며 연내에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정부에 앞서 ‘여수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여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재편과 위기대응을 위한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 재편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 인프라 확충 규제개선을 제시하며 4개분야 59개 사업에 등에 5조 6천48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는 결국 고용불안정과 지역 주민의 소비감소와 지역 상권의 위축 등 지역 현실 경제 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위한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에 여수 국가산단 중심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발표된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과 지역민이 지혜를 모아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조기에 위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문선 회장은 “여수국가산단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위기상황”이라며 “정부에서는 전기요금 인하, 산업위기 지역 지정 등 신속하게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규 LG화학 상무는 “전력·공업용수 등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도의 핵심 산업인 만큼 오늘 나온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요청과 지자체와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