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단 석유화학 불경기 여파일까?. 지역 화양농공단지도 불안하다.화양농공단지 기업인들 초유 불황…여수시는 법적 내에서 지역 업체 견인해야!
지난해부터 여수상의는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 전망조사(BSI)에서는 기준값 100에 미달하는 경고음이 울렸었고 올해 3/4분기 역시 ‘77.8’로 집계되며 예측이 현실 경기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수 화양농공단지 조짐이 우려되고 있다 조성 30년을 넘으며 19개 사가 가동 중인 가운데 5개 사 정도가 국가산단과 10여 개사는 여수시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다.
농공단지 관계자는“단지에서는 꽤 규모가 있는 A 사는 국가산단 모 기업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 가공업종인데 지속되는 불황을 견디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폐업 절차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여수 화양농공단지에는 지난 9월 말 현재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하여 250여 명의 근로자가 각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가 만나본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들은 "수십 년만에 초유의 불황 사태를 겪고 있다고 긴 숨을 내쉰다. 여수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표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 한다.
왜냐하면 "여수시는 관급자재 구매 과정에서 법에 명시된 우수제품과 농공단지 입주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의 수의계약이나 입찰 과정에서도 지역 업체의 가산점을 활용하지 않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한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법에서 명시한 조건을 충족한 지역업체 생산제품을 외면하고 감사 대상이라는 묘한 논리로 떼어내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입을 모았다.
농공단지 B사 대표는“최근 일 양이 많이 줄다 보니 여수시에서 한 건만 나와도 전남도의 전체 업체가 달려들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지역 업체를 챙겨야 하는 게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면서“여수시가 지역 업체를 도와줘야 이를 보고 다른 지역 업체들이 여수시로 이전하지 않겠느냐 시에서 외면하면 굳이 여수에서 사업할 이유가 있겠느냐”면서“일부 공무원들은 아직도 인적 인연의 업체를 밀어주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다행히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 국가산단의 위기 탈출 해법 찾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지난 8월 사업비 1억 원을 세워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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