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 오전 이순신 마리나 '선주협회 회장단'은 여수시 해양정책과를 방문하여 계류장 운영사인 A 사에 대한 운영 평가에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 사의 운영 방침은 선주들을 홀대하고 있어 마리나 내 정비소 건립 과정에서 선주 의견이 전혀 반영이 안 되어 요트가 들어갈 수 없고 요트 대기자 명단도 투명하지 않다”고 했다.
선주협회는 "현 운영사인 A 사가 제안했던 사업계획서에 맞게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가를 시에 묻고 여수시는 마리나 선주들에게 이용 과정의 만족도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한번 없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여수시는 A 사가 운영하는 지난 3년 동안 사고나 불법 행위를 감독한 자료를 실사에 나설 위원들에게 제공하라”고 요구하고 또한 “심사위원 구성에 마리나 관계자를 포함하면 객관성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운영 실태 현장 점검에는 위원들이 원형 마리나를 먼저 둘러보고 이순신 마리나 현황을 점검한 후 A 사와 위원들의 질의 및 응답을 마치고 시와 위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평가 결과를 집계하는 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A 사가 연간 1억 원의 적자를 주장하고 있지만, 경영방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게스트하우스와 커피숍 운영이 가능한데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선정위원들의 운영사에 관한 성과 평가는 공정하고 원칙적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현 운영사인 A 사가 절차에 따라 성과 평가에서 70점 미만을 받으면 신규 수탁사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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