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콜

여수상의,"국가산단위기는 지역위기"..대시민기업사랑운동호소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13:15]

여수상의,"국가산단위기는 지역위기"..대시민기업사랑운동호소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9/30 [13:15]

▲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 지역 경제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국가산단과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27일 가졌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7여수국가산단 및 여수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여수지역 경제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과 김갑온 오천산단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용원 경영인협회 회장 김경수 산단건설업협의회 회장 이동근 대한전문건설협회여수시협의회 회장 김정환 화양농공단지협의회 회장 김겸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경제단체장은 여수국가산단과 지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입장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은 1978년 준공 이후 2023년 말 기준으로 약 84조 원의 생산과 318억 달러의 수출 그리고 25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여수시의 국세 납부는 약 34천억 원 이는 전남도가 낸 국세 총액 55천억 원의 60.7%를 차지하고, 여수시 지방세 수입 4천억 원의 48.5%1940억 원을 여수국가산단에서 징수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수출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여수국가산단의 영업손실이 막대하고 일부 기업은 사상 최대 적자로 가동중단, 공장매각, 사업 철수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여기에 더해, “2027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오만 등 주요 산유국들은 국내 주요 6대 석유화학기업의 생산량 합계보다 많은 양을 국내 기업 생산원가의 1/3 수준인 톤당 100달러 선에서 에틸렌 등을 생산할 예정으로 결국에는 여수국가산단의 장기적인 위기 상황이 예고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산단과 시민은 이해와 협조로 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는 목표로 위기의 여수국가산단 재건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수 경제단체 대표들은 여수국가산단과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 기업사랑 운동을 통해 상생할 것을 시민 노동계 지자체 관계기관이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