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20여 명과 주철현(갑)·조계원(을) 국회의원,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당직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16일 협의회에서는 주요 현안 보고 및 내년도 사업 국·도비 확보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현안으로는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조속 추진 ▲2025 여수-거문 항로 준공영제 확대 지원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김 양식장 신규 면허 개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여수국가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어 내년도 사업으로는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일레븐 브리지(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 ▲가막만 선소지역 오염물 정화복원사업 ▲여수석보 주변정비 사업 ▲노후 상수도 정비 지원 등 19개가 거론됐으며, 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의 최대 역점사업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바다’라는 공유지를 통해 ‘여수형 기본소득 모델’을 창출하는데 당정과 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계원 국회의원은 “여수시 발전을 위한 공직자들의 고민과 갑·을 지역위원회의 고견을 토대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수가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회와 도·시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 일에 당정이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뉴스스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