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은 2024.11.8.(금)~2025.2.2.(일)까지 백제문화특별전 <백제人:죽은 자의 이 야기, 산 자의 해석>을 개최한다.
고고학에서는 무덤에서 발견된 부장 유물이나 무덤의 규모 등을 통해 죽은 이가 어떤 지위에 있고 어떤 장례방식으로 묻혔는지를 확인하여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백제 ‘고인골(古人骨)’에 대한 고고학, 법의인류학,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 등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전시는 인골의 재발견_인식의 변화, 백제人_죽은 자의 이야기, 산자의 해석, 데이터베이스_백제인 프로파일 순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백제인의 인골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인골 분석으로 밝혀낸 당시 사람들의 키와 성별, 나이는 물론 식생활, 질병, 가족관계 등을 통해 백제의 생생한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인골을 소재로 한 안무영상과 인골 분석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골연구를 통해 백제인의 생활상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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