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콜

[서울]인골(人骨)이 들려주는 1500년 전 이야기

한성백제박물관,<백제人: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 개막

김연홍 | 기사입력 2024/11/06 [17:38]

[서울]인골(人骨)이 들려주는 1500년 전 이야기

한성백제박물관,<백제人: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 개막
김연홍 | 입력 : 2024/11/06 [17:38]

▲ 석촌동고분군 출토 화장 인골  ©

 

한성백제박물관은 2024.11.8.()~2025.2.2.()까지 백제문화특별전 <백제:죽은 자의 이

야기, 산 자의 해석>을 개최한다.

 

고고학에서는 무덤에서 발견된 부장 유물이나 무덤의 규모 등을 통해 죽은 이가 어떤 지위에 있고 어떤 장례방식으로 묻혔는지를 확인하여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백제 고인골(古人骨)’에 대한 고고학, 법의인류학,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 등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전시는 인골의 재발견_인식의 변화, 백제_죽은 자의 이야기, 산자의 해석, 데이터베이스_백제인 프로파일 순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백제인의 인골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인골 분석으로 밝혀낸 당시 사람들의 키와 성별, 나이는 물론 식생활, 질병, 가족관계 등을 통해 백제의 생생한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인골을 소재로 한 안무영상과 인골 분석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골연구를 통해 백제인의 생활상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