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재호 문화관광체육 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반기 정례브리핑을 갖고 북 축제의 일부 아쉬운점이 있었다고 했다.
언론인들은 올해 동동북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당히 역부족이었다는 냉정한 평가로 북퍼레이드 13개 팀 가운데 농악 5개 팀이 있었고 행사 후반부 해상 불꽃쇼에 대한 사전 홍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축제추진위원회의 편향적인 홍보 전략과 학동 저류시설 공사로 동동로 옆 잔디광장이 펜스로 막혀 협소한 공간에 따른 시민 배려가 부족 했다는 평이 있었다.
더해 북을 메고 행진한 여수시장과 정치인들의 의복은 북축체의 취지에 맞는 고증을 거쳐 고려 때 시대정신을 표현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재호 국장은 "젊은 층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시민참여를 높이기위해 농악팀이 참가하여 북 위주로 공연을 펼쳤지만 동동북축제에 맞는 전문 북팀의 참여가 늘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여수시는 13일 보도자료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여수동동북축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선소 및 용기공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ESI(환경·사회공헌·국제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에 중점을 뒀다.
시민 프린지(즉흥) 공연, 동동 아티스트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공연으로 오전부터 많은 시민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첫날 선소 앞 해상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동동북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북 퍼레이드’는 북 아티스트들이 약 700m를 행진하며 다양한 북 공연을 선보였고,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 처음 시도된 ‘동동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소풍을 주제로 한 휴식 공간과 동시에 8개국 문화 체험, 각 나라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가수 김장훈 초청공연과 어린이 상설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리마켓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동동북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지역적·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여수시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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