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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COP33 유치 참관단 아제르바이잔 파견…전남도 백지화 탁상행정 도마

여수시 COP29 개최지 아제르바이잔 출발…. 전남도 이란 인접국 안전 문제로 유치단 파견 계획 철회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11/08 [20:29]

여수시 COP33 유치 참관단 아제르바이잔 파견…전남도 백지화 탁상행정 도마

여수시 COP29 개최지 아제르바이잔 출발…. 전남도 이란 인접국 안전 문제로 유치단 파견 계획 철회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11/08 [20:29]

▲ 여수시 참관단은 7일COP33유치 홍보를 위해 아제르바이잔의 경유지인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 들러 박람회장과 COP28 사후활용을 둘러보고 있다.


여수시 참관단은 COP33 유치홍보를 위해 아제르바이잔으로 출발했지만, 전남도는 중동전이 확대 양상을 보이며 지리적으로 이란과 인접하여 유치단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파견계획을 취소하여 비판을 자초했다..

 

실제 이광일 도의원은 COP33 유치를 위한 전남도의 활동이 경쟁도시인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매우 미온적이라며 지난 5일 열린 도 행정감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질타했지만 전남도의 탁상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여수시는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11일 열리는 제르바이잔 바쿠에 참관단을 파견했다.

 

여수시는 2023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기 위해 남해안 남중권 도시들과 공동으로 준비하던 중 정부가 일방적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양보하자 이후 COP33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정기 부시장을 비롯해 통역 등 6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79일간의 일정으로 총회에 참석해 3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 및 개최 당위성을 피력할 방침이다.

 

여수시 참관단은 한국시간 7일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2021 세계박람회와 지난해 COP28이 개최 장소인 엑스포시티를 방문하여 운영 관계자들을 만나 박람회장과 COP28 행사장 사후 활용과 운영에 대해 들어보고 2026세계 섬 박람회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번 COP29 개막식에 참석하는 경기 광명시와 경북 포항시 서울 금천구 자치단체장들이 기후변화대응·에너지전환 지방 정부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기후 위 대응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과 여수시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한다.

 

여수시는 이클레이 세계 지방 정부협의회 유누스 아리칸 글로벌 정책 총괄국장을 면담하고 광명시 포항시 서울 금천구 3개 자치단체 참가단과 협력하여 행사에 참여한 198개 당사국 부스를 돌며 COP33 유치와 더불어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개최를 홍보할 예정이다.

 

 

▲ 여수시 최정기 부시장이 두바이 엑스포 시티 사후활용을 둘러보고 있다.



최정기 부시장은 여수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여수의 위상과 2026세계 섬 박람회 개최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기후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 회의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198개 당사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기후변화 전문가 등 5만여 명이 참석해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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