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22일 오후 5시 50분께 대삼부도 남쪽 약 370m 해상에서 A호(승선원 1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어선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인근 선박 등에 구조 협조 요청을 하였다.
다행히 A호의 60대 선장 B씨는 인근 어선에 안전하게 구조돼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경은 14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A호에 접근한 후 소화 작업을 시작해 현재는 잠재 화재를 처리 중이다.
화재는 선미 엔진 측에서 발생한 불꽃이 갑판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호는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내일 인근 항‧포구로 예인될 예정으로 현재는 안전 해역에 투묘하고 있는 상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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