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환담하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굵직한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우원식 의장은 "국회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국회의원으로 구성되는 기후환경 특위 구성의 필요성도 검토하겠다"라는 말이 전해졌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우원식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기후 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 간담회’에 지방정부 협의회장 초청으로 참석했다.
간담회는 박승원(광명시장) 지방정부 협의회장과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부회장 그리고 김경일 파주시장 염태영·황명선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 의장에게 영호남 화합을 주제로 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와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사업" 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인 만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의 '지방정부 협의회'와 인연은 지난달 20일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상인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장상’ 수상하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초청한 것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1년 51개국 156개 회원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도시환경협약(UEA, Uban Enviromental Accords) 정상회의’에서 ‘여수선언문’을 선포하며 ‘2021년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뉴스스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