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오후 3시경 여수 플랜트건설 노사는 대표자 간 1:1 교섭에 들어가 자정 무렵 합의에 이르렀다.
여수산단건설협의회 김경수 회장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여수지부 김정환 지부장의 전격 합의 도출 내면에는 산단 대기업들이 겪고 있는 초유의 불황 사태에 대한 공감대가 대표 교섭권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합의안에는 차등 기능공 7,600원 조공과 여성 6,000원을 확정하고 대 정비기간 50%의 임금할증은 임단협 체결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서 플랜트 건설노조는 오는 2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조합원 7,000여 명이 참석하여 ‘잠정협의안 찬반 투표’절차를 거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한다.
임단협 최종 마무리까지의 과정에는 건설협의회 이정호 국장 플랜트노조 김종주 수석 여수시 조계완 산업지원과장과 노사협력팀을 비롯한 ‘여수시노사민정실무협의회’의 역할이 있었다.
특히 민주노총 전남본부에서 14년여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노동의 산파역을 자처한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장종익 사무국장의 숨은 노고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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