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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갯바위 강태공들 감성돔! 아차하단...“생명조끼”착용 필수

여수 남해 앞 바다는 지금 감성돔 시즌 ..갯바위 강태공 안전장비 먼저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10/20 [21:26]

여수 갯바위 강태공들 감성돔! 아차하단...“생명조끼”착용 필수

여수 남해 앞 바다는 지금 감성돔 시즌 ..갯바위 강태공 안전장비 먼저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10/20 [21:26]

▲ 태트라포드에서 낚시중인 강태공들모습 구명조끼 착용을 안 하고 있다. (여수해경)  ©

 

여수 남쪽 앞 바다는 조석으로 찬 바람이 불며 수온 변화에 따른 감성돔이 물떼에 맞춰 오가며 갯바위와 선상에서 손맛을 느끼려는 강태공을 부르고 있지만 이들은 안전장비에 소홀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주말인 19~20일 여수 앞바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연안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서 여수해양경찰서는 하루 전인 18일 위험예보 상황을 경보 전 단계인 주의보단계로 발령 예고했다.

 

그러면서 19일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최대 18m/s의 강풍과 5m에 이르는 파도가 일 것이라며 갯바위 테트라포드 갯벌 등에서는 안전 수칙 준수를 함께 당부했다.

 

풍랑 특보에도 불구하고 19일 오전 여수 삼산면 거문도 목넘어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B(41 ) 씨가 바다에 빠져 암벽을 잡고 버티며 긴급 출동한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되어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여수 돌산읍 방죽포 인근 갯바위에서 일행 4명과 낚시하던 C(60대 여) 씨가 해상에 추락해 해경과 민간 어선의 수색에 의해 발견했지만 안타깝게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C 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사고 해역은 예보대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대조기 기간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바다낚시를 수십 년 해온 여수 돌산 향일암 A 씨는바다 수온이 변하며 감성돔이 많이 나오는 철이라 물때에 맞춰 새벽부터 갯바위나 선상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이 몰려오고 있다라고 했다.

 

A 씨는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안 하고 돌발 파도에 휩쓸리면 수영 선수라도 바다에서 못 나온다면서특히 갯바위 낚시를 소풍 삼아 즐기려 따라나선 사람들은 생명 조끼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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