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갯바위 강태공들 감성돔! 아차하단...“생명조끼”착용 필수여수 남해 앞 바다는 지금 감성돔 시즌 ..갯바위 강태공 안전장비 먼저
여수 남쪽 앞 바다는 조석으로 찬 바람이 불며 수온 변화에 따른 감성돔이 물떼에 맞춰 오가며 갯바위와 선상에서 손맛을 느끼려는 강태공을 부르고 있지만 이들은 안전장비에 소홀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주말인 19~20일 여수 앞바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연안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서 여수해양경찰서는 하루 전인 18일 위험예보 상황을 경보 전 단계인 ‘주의보’ 단계로 발령 예고했다.
그러면서 19일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최대 18m/s의 강풍과 5m에 이르는 파도가 일 것이라며 갯바위 테트라포드 갯벌 등에서는 안전 수칙 준수를 함께 당부했다.
풍랑 특보에도 불구하고 19일 오전 여수 삼산면 거문도 목넘어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B(41 남) 씨가 바다에 빠져 암벽을 잡고 버티며 긴급 출동한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되어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여수 돌산읍 방죽포 인근 갯바위에서 일행 4명과 낚시하던 C(60대 여) 씨가 해상에 추락해 해경과 민간 어선의 수색에 의해 발견했지만 안타깝게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C 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예보대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대조기 기간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바다낚시를 수십 년 해온 여수 돌산 향일암 A 씨는“바다 수온이 변하며 감성돔이 많이 나오는 철이라 물때에 맞춰 새벽부터 갯바위나 선상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이 몰려오고 있다”라고 했다.
A 씨는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안 하고 돌발 파도에 휩쓸리면 수영 선수라도 바다에서 못 나온다“면서”특히 갯바위 낚시를 소풍 삼아 즐기려 따라나선 사람들은 생명 조끼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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