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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순신 마리나' 운영 특혜성 시비”사전차단...특정인물 수탁기간 타진.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20:30]

여수시 “'이순신 마리나' 운영 특혜성 시비”사전차단...특정인물 수탁기간 타진.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8/29 [20:30]

▲ 여수시는 웅천 이순신 마리나 시설 운영사의 위탁업무 재계약을 앞 두고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29일 이순신 마리나에 계류중인 요트와 보트 사진 @ 고용배 기자


여수시 웅천 요트 계류장인 이순신 마리나시설의 민간 위탁 기간이 내년 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위탁자 선정 절차 준비가 한창이다.

 

이러한 선정 절차를 앞두고  업계에선 통상 3년씩 해오던 기존 관례를 깨고 위탁 기간을 이번엔 5년으로 변경해야 한 다는 말이 돌고 있다.

 

시 안팎에선 특정 세력이 조만간 착공될 1,200억 원대 웅천 거점형 마리나시설 운영권을 눈독 들이고서 차기 위탁권을 따내어 프리미엄을 받고 운영권을 넘기려는 수작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 관계자는 위탁 기간 만료일 120일 전에 시행하는 선정위원들의 성과평가를 앞 당겨 오는 10월 차기 수탁사를 선정하고 조기에 위탁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라고 했다.

 

이어 절차에 따라 기존 업체의 성과평가에서 70점 미만일 경우 신규 수탁사 공개모집에 나서 70점 이상인 업체 가운데 최고 평점 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 웅천 마리나 전경


과거 위탁사 선정에 참여했던 여수시의회 A 의원은“‘웅천 거점형 마리나시설이 완공되면 이순신 마리나의 운영권과 통합하여 거점형 마리나 위상에 맞는 대형 운영사를 신규로 선정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이순신 마리나운영 수탁사가 거점형 마리나위탁자 선정에 참여 하더라도 심의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하여 공무원들이 특혜성 시비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이순신 마리나' 위탁 운영사 선정 과정에서 여수시 간부 공무원이 개입한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며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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