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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차선 도로위 주먹만한 돌 운전자 운에 맡겨야 한다.

여수 국지도 22호선 안포나진로

최선아 | 기사입력 2024/09/19 [13:30]

왕복 4차선 도로위 주먹만한 돌 운전자 운에 맡겨야 한다.

여수 국지도 22호선 안포나진로
최선아 | 입력 : 2024/09/19 [13:30]

▲ 도로에 주행하고 있는 차 사이에 돌이 위험해 보인다.

 

 

최근 여수 국지도 22호선 안포나진로 화양면  나진리 일대의 왕복 4차선 도로에 주먹만한 돌이 자주 떨어져 있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야간 운전자의 경우 도로위의 돌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면 타이어 파손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에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실제 지난 달 도로에 떨어져 있는 돌로 인해 타이어가 찢어지고 휠이 망가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였다고 운전자 A 씨 여수 소호동(45 남)는 전했다.

 

 A 씨는"사고 직후 인근 파출소에 사고 경위서를 작성했지만 인근 공사장을 다니는 차량에서 돌이 떨어진것 같은 심증은 있지만 직접 증거가 없어서 보상은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 도로는 여수 고흥간 연륙 연도교가 개통되면서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차량 이동량이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이 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 하는 B 씨는" 어른 주먹보다 큰 돌을 대형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자 쪼개지며 여기저기 튀고 큰 파편은 반대편 차도에 위험하게 떨어 지는 것을 목격 했다"고 한다. 

  

이처럼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책임 질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도로를 담당하고 있는 전남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낙하물발견 시 민원을 접수하면 도로보수원이 치운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다. 

 

A 씨는 "야간 주행시 돌을 밟은 차량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인지하고도 책임지는 기관이 없는 현실에 그저 운전자들의 운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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