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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 율촌면" 명절 단수 피해"..시, 둔덕정수장의 말단부 현상

시,일시적 사용량 급증하며 수도관 크기와 가압 시설의 한계로 발생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1:41]

여수시 돌산읍 율촌면" 명절 단수 피해"..시, 둔덕정수장의 말단부 현상

시,일시적 사용량 급증하며 수도관 크기와 가압 시설의 한계로 발생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9/19 [11:41]

▲ 여수시 돌산읍과 율촌면의 일부지역이 추석 연휴인 16-17일 예고없는 단수에 주민들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남 여수시 민선 8기 정기명 시장은 해양관광도시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여수만 르네상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보여지는 것은 없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관광업계의 볼멘소리가 시작된 지가 오래다 그래서 평상시 주말과 연휴에는 관광객이 몰려와도 물이 부족하다는 민원은 없었다.

 

그런데 정작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몰려왔지만 생각지 못한 단수에 돌산 지역 일부 관광업계는 손님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날벼락을 맞았다. 

 

돌산과 율촌면 일부 지역은 올해 추석 명절 연휴인 16일 오후부터 17일 밤까지 예고 없는 단수로 식당 펜션 리조트 등의 영업 손실과 추석을 지내러 모인 가족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해양관광도시와 추석 명절 연휴라는 특수성이 만나며 관광객 급증과 명절 인파가 몰리며 물 사용량 급증에 명절 단수는 이미 2년 전에도 겪은 바 있었지만 여수시의 대비가 부족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태는 둔덕 정수장의 원수는 충분한 상태에서 말단 부분인 돌산과 율촌마을 가압장에서 갑자기 늘어난 물 사용량을 밀어주는 압력이 약해져서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율촌 상수리 일원의 단수는 배수장에부스터 펌프를 설치하여 급수량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하여 다음 달 준공 예정인 돌산 상하동 입구 3,000톤급 상하 배수지가 준공되면 돌산지역 급수 공급난이 해소된다라고 말했다.

 

돌산 지역구인 박성미 시의원은애초 국도 17호선을 따라서 상하 배수지 배관이 매설되었으면 이번 추석 연휴 전 공사가 마무리될 것인데 익산 국토관리청의 교통체증 우려로 반대가 있었다고 했다.

 

이에직선 구간이던 설계가 변경되며 라마다 호텔을 지나 진모 지구로 우회하는 바람에 배관 매설이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단수로 인한 영업 손실을 증명하는 서류와 보상 민원이 문서로 접수되면 국가배상제도 절차에 따라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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