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광 칠해1·2와 신안 후광 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조건부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영광 칠해1·2는 발전용량이 각각 510MW로 합계 1천20MW다 전남개발공사가 신청한 신안 후광은 발전용량 323MW 규모로 사업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기존에 허가받은 16GW 규모에 이번 1.3GW 규모를 더해 총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용량 28.9GW의 약 60%가량을 차지한다.
또한 전남도 해상풍력 잠재량은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386.5GW)의 32%인 125GW로 가장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산자부의 영광 신안 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건부 허가는 2031년 12월 계통보강 이후 연계 가능하다는 한전의 의견을 반영했다.
따라서 산자부가 지난 5월 추가접속을 제한하는 계통관리변전소를 지정함에 따라 접속 제한 시기인 향후 2031년까지 신규 발전사업 허가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달 26일 여수·고흥·해남·영광·신안 5개 시군과 한국전력이 모여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따른 대응 방안에 관한 협의회 개최에서 정부주도의 신규 345kV 변전소 건설을 건의하기로 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재 전남은 부족한 전력계통으로 계통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지역계통 조기 건설을 위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판단했다
그러면서“ 기존 발전사업 허가 완료된 16GW 발전단지가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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