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시의회 모니터링 중 시민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청취한 사안인 ‘친환경급식’, ‘여수시축제’, ‘사택재개발’ 세 가지 주제 키워드로 정하여 진행하였다.
고용진, 구민호, 김영규, 박성미, 송하진, 이석주 의원(이상 가나다순)이 참석하여 노유림 단장의 사회로 ‘다섯자 토크’로 즐겁게 인사를 나눈 후 약 2시간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첫 번째 키워드인 ‘친환경급식’부분에서는 박성미 의원은 현재 여수에서 친환경 농산물로 사계절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물품이 쌀 정도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것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송하진 의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이 20% 미만이라고 말하며 지역에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술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함을 말하였다.
고용진 의원은 현재 여수에서 학교급식지원단체를 위탁운영할 만한 역량이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답하였다.
두 번째 키워드인 ‘여수시축제’부분에서는 김영규 의원은 축제는 여수시민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한다며 여수시의 경제적 이득과 시민의 만족이라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석주 의원은 여수시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축제를 통합 관리하고 노하우를 축적하여야 한다고 답하였다. 고용진 의원은 축제위원회의 인적 쇄신도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세 번째 키워드는 지역의 화두인 ‘사택재건축’이었다. 구민호 의원은 기업의 개발이익에 대해 사회적 공헌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송하진 의원은 여수시 도시계획 전체를 보고 중장기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공론화를 위해 토론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하였다.
이석주 의원은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회적 협의를 해나갈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박성미 의원은 기업이 재개발을 할 때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내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을 때, 그것이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기업의 사택이 많이 있으니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고용진 의원은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의하고 약속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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