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는 파리올림픽 양궁 금 은 메달리스트 남수현 선수의 가족에게 축하의 자리를 만들었다.         ©고용배기자

전남 순천시청 양궁 실업팀 소속 남수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 선수는 지난달 29일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 토요일(3)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순천시는 4일 시청사에서 남 선수 부모님께 꽃다발을 건네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순천시 풍덕동 태생인 남수현 선수는 순천 성남초 풍덕중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순천시청 실업팀에 입단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출전했다.

남 선수 부모는 "딸이 초등학교 3학년 양궁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성실함으로 훈련에 임했으며 금메달을 따기까지 성원과 함께 응원해 준 순천시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노관규 시장은 "19세 어린나이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메달을 딴 남수현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부모님과 감독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와 전남도는 남 선수에게 1억2,000만 원의 포상금 지급계획을 발표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