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여수" 여자만 갯벌 습지보호지역" 신규지정여수 환경연합 '습지보호지역' 환영...상괭이 서식지 '해양생물보호구역'지정 촉구
여수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고흥-보성-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여수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의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과 새꼬막의 산지이자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 법정보호종 5종 이상 서식하고 있으며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로 생태적·심미적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생태계조사(‘23.4~9)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수 갯벌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마을별 지역주민 설명회(’23.11~12)를 개최하였다.
또한 신규 지정 구역 범위를 놓고 여수시 및 지역주민과 세밀한 협의를 거쳐 무리없이 18번째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했다.
이로써 여수갯벌 습지보호지역의 신규 지정에 갯벌 습지보호지역 18개소와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2개소 해양경관보호구역 1개소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총 37개소가 되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수 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면적을 확대하고 해양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가로림만 해양생물보호구역(약 92.04km2)에 이어 광역으로 관리되는 여자만 주변 습지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역주민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환경연합은 같은날 여수 여자만의 갯벌의 가치를 인정받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환영하고 계속해서 멸종 위기종 상괭이 서식지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운동을 적극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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