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19일 제76주기 여순사건 희생자 묵념사이렌전남동부권 6개 시 군 가운데 19일 여수 순천 보성에만 울리는 묵념사이렌
여수시는 오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 추념식 행사에 맞춰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했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여수 이순신 광장 일원에서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불교 4개 종교단체의 추모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묵념사이렌은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민간인과 군·경 희생자를 합동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전남 보성군 한국 차 문화 공원에서 19일 오전 10시 여순 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라는 주제로 전남도와 보성군은 추념식을 한다.
이날 보성에서 개최되는 정부 합동 행사에는 처음으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정부 합동 행사는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구례 전남 동부권 6개 시군이 순회 행사 개최에 합의하여 올해는 보성에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 6개 시군 가운데 19일 묵념사이렌이 울린는 곳은 정부합동 추모 행사장인 보성군과 여수시 순천시에서만 1분간 울린다.
고흥군과 광양시는 18일 오전 위령제를 지내고 구례군은 여순사건으로 구례에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22일 오전 위령제를 지낸다.
한 공무원은" 묵념사이렌이 울리는 것에 대한 강한 민원이 발생하여 여순사건 최대 희생지인 여수 순천과 합동행사장에서만 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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