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미온적 행정에 “건설사가 피해 주민 겁박” 하소연김태훈 시의원,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감독 소홀한 순천시 질타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은 11일 시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공사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송보파인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시의회에 제기한 민원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건설 현장 발파작업 과정에서 피해 아파트 인근에 규정을 무시한 채로 설치된 진동 측정기와 또한 사전 발파 결과 계측 수치도 공개가 안 되고 있어 시공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발파나 굴착으로 진동을 유발하는 건축공사의 경우 인근 주민과 분쟁 발생을 대비하여 착공 전 사전현황조사가 피해 보상의 기초자료조차 시공사는 외면하고 있다”라고 주민들은 호소했다.
게다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하는 규모의 공사임에도 이마저도 수립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태훈 의원은“이제 시작한 공사는 앞으로 3년의 세월이 지나 준공하게 된다”며“순천시의 감독 소홀과 미온적인 대처를 지양하여 신뢰받는 행정을 보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시공사는 입주자대표회의에 피해보상금 제시와 덧붙여 과도한 행정처분에 공사가 중단되면 시와 관계자를 행정 및 민사소송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하고 나섰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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