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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못 믿을 해외직구... 어린이용 수입 제품 절반은 부적합

어린이용 자전거 내분비계 교란물질 기준치 258배 초과

김연홍 | 기사입력 2024/08/28 [06:52]

[서울] 못 믿을 해외직구... 어린이용 수입 제품 절반은 부적합

어린이용 자전거 내분비계 교란물질 기준치 258배 초과
김연홍 | 입력 : 2024/08/28 [06:52]

▲ 어린이용 자전거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자전거, 안경 및 선글라

 스 등 16개 제품 대상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 등 유해 물질 외에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최대 258배 초과 검출되었으며,

 다수 제품이 물리적 특성시험 항목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최근 집중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큐텐)

 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시기별 구매 수요와 소비자 이슈 등을 고려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성 검사를 지속하여 안전 사

 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검사 대상을 일상 소비생활에 밀접한 제품들로 확대해 사용 중 피부 접촉이 많은 노리개

 젖꼭지, 휴대폰 케이스, 그립톡 등 합성수지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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