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콜

김철민 여수시의원,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유치 간담회 개최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20:53]

김철민 여수시의원,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유치 간담회 개최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8/27 [20:53]

▲ 김철민 여수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민덕희 시의원과 최병용 도의원이 공동 주최한 전남동부권 닥터헬기 유치 간담회가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열악한 교통환경과 의료 인프라로 인한 섬 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의료 취약지역인 전남 동부권에 닥터헬기를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여수시의회 김철민 민덕희 의원과 최병용 도의원이 공동 주최한 전남 동부권 의료 헬기 유치 및 도서 지역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가 27일 오후 여수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순천 성가롤로병원 김재혁 의료센터장과 전남도 건강증진과ㆍ식품의약과 여수시 섬발전지원과와 보건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병용 도의원은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동부권 섬 주민의 응급상황 발생 시 최적 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응급의료용 헬기 추가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철민 의원은전남도의 TF팀 구성을 제안하며 도와 전남 동부권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동부권의 닥터헬기 유치에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민덕희 의원은섬 지역 주민의 붕괴한 의료체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 산단이 위치한 동부권의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올해 전남도의 의료 헬기 이송현황이 지난 6월 기준 총 92회 운항중 80% 이상이 신안과 완도에서 이송하였으며 여수는 3회 고흥은 단 한 건도 없다고 공개했다.

 

목포시 한국병원 권역외상센터를 거점병원으로 하는 응급의료용 헬기 1대 뿐인 현실에 여수 거문도까지는 40분이 소요되고 이마저도 해무 등 기상 악화가 있는 날에는 운항이 불가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닥터헬기의 연간 운영비는 40억 원 정도가 소요되고 이는 국비와 도비 73의 예산으로 세워졌다 이러다 보니 동부권 시장 군수는 발언권이 약해져 천상 지역민과 사회단체가 전남도를 압박해야 하는 구조다.

 

다행히 간담회에서 전남도 관계자는"2028년 시작하는 보건복지부 제5차 응급의료시행계획에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추가 배치를 반영해 줄 것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재혁 의료센터장은병원과 응급의사들은 닥터헬기 도입을 꺼리고 있다"고 했다. 이유는"병원에 직접 지원되는 것이 없고 헬기 수당도 의사 인건비의 3분의 1 수준에 모두 적자 운영이라 기피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한 시 도의원들은 전남 동부권의 자치단체에서 3억 원 정도 운영비를 마련하여 의료용 헬기 의사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