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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피디가 말하는“썸머뮤직페스티벌”과 지역경제

영국 에든버러 축제처럼... 여수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축제 시작해야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22:43]

김 피디가 말하는“썸머뮤직페스티벌”과 지역경제

영국 에든버러 축제처럼... 여수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축제 시작해야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8/05 [22:43]

▲ 5일 여수 문화방송 휴게실에서 썸머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여수MBC 김성진 피디를 만났다.     ©고용배기자

 

"전국의 젊은이들을 여수 밤바다로 불러 모아 썸머뮤직페스티벌을 통한 정체된 여수 관광과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젠 "여수도 단발성 국제행사 유치를 넘어 매년 여름이면 박람회장에서 여수 밤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유지 시키는 문제를 자치단체와 지역민이 함께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김성진 여수MBC 피디의 말이다. PD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최한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 일원 문화관광콘텐츠 K-POP "2024 여수 썸머페스티벌 Y" 기획을 맡았다.

 

그는 축제의 성공을 위하여 MZ세대와 EDM 마니아층 등을 이번 페스티벌에 주요 타깃으로 기획에 들어갔다.

 

이달 28일부터 사흘간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해안가에서 2, 30대 취향에 맞게 열리는 축제를 계기로 주춤하는 젊은 층이 여수를 재방문하는 하나의 콘텐츠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썸머뮤직페스티벌이 여수 박람회장 하면 떠오르는 여수 밤바다 한여름 축제로 평가받아 내년에도 열리기를 바라는 절실함을 담겠다고 했다.

 

여수시는 2026세계 섬 박람회에 200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한정된 장소에 2만여 명이 운집하는 대형행사를 경험하는 것도 여수시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유는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선배 공직자들은 십수 년이 지나 대거 떠났을 거고 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김성진 여수MBC PD가 기획한 "2024 여수 썸머 뮤직페스티벌" 이 이달 28일 부터 여수 박람회장 내      에서 개최된다.    ©뉴스스콜

 

김 피디는 2022-23년 가수 싸이의 여름 공연인 흠뻑 쇼 여수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 섬진강 마라톤도 기획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로는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무대 장치하는 스텝과 출연진 질서유지 요원 보안팀 등 행사관계자 수백 명이 사흘간 머물며 돈을 쓴다. 게다가 관람객까지.

 

여기에 자치단체와 관광협의회 등에서는 축제가 끝나고 몰려나오는 관람객의 여운을 지역 상권에 유도하여 이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전략을 세워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했다.

 

실제 22년 싸이 물 쇼가 있던 날 진남경기장 주변 상가는 몰려든 인파에 재고와 재료가 소진되어 오후 3시에 영업을 마쳤다고 한다.

 

이들 수천의 MZ세대는 공연이 끝나고 진남경기장 입구인 여서동 일대에서 새벽까지 흥에 젖었다고 한다.

  

김 피디는 싸이 여수공연에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공연의 연속성을 아쉬워했다 올해도 그렇고 시군 단위의 지역에서 싸이 공연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절된 여수공연을 아쉬워한다.

  

썸머페스티벌 행사장에 안전에도 만반의 준비를 계획하고 있어 예정 관객 인원수 체크와 차량통제 등 빈틈없이 하고 싸이 공연 기획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평가를 받을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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