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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 의원, 맨발길 열풍...이대로는 안 된다.

지역특성에 맞는 길...추진과정부터 지역민 참여해야 지속가능할 것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8/01 [13:05]

구민호 의원, 맨발길 열풍...이대로는 안 된다.

지역특성에 맞는 길...추진과정부터 지역민 참여해야 지속가능할 것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8/01 [13:05]

▲ 여수시의회 해양 도시건설 위원장 구민호 의원  ©뉴스스콜



여수시의회 해양 도시건설위원장인 구민호 의원은 30일 제23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맨 발길 조성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구 의원은 최근 맨발 걷기 활성화에 따라 각 지자체는 맨발 걷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맨발 걷기는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맨 발길의 위치 선정에서 경사도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지나치게 가파른 경사는 우천 시 토양 유실을 가속화 할 수 있어 완만하고 안정적인 경사도를 유지해야 하며 추가 조치로 효과적인 배수로 설치와 황토 보강재 사용등을 제안했다.

 

또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보수를 통해 이물질로 인한 부상이나 감염 없이 이용자들이 항상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를 위해 주민 자발적으로 정화 활동과 유지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히며 주민 조직걷기 동아리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일례로 남양주시는 맨발 걷기 좋은 숲길 정비 사업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해 주민들이 공원과 숲길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광주 서구는 맨발 걷기 시민운동본부와 협약을 맺어 교육홍보 등 활동으로 맨발 걷기 운동 확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물론 여수시 또한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 체험 및 활성화 간담회 개최와 이들 회원이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등으로 맨발 걷기가 자발적인 시설물 관리환경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민호 의원은실제로 이용할 주민들이 맨 발길 사업추진 과정부터 참여해 지역에 맞게 조성돼야 한다맨 발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시 정부의 관리와 지원이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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