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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 위원장 환경복지위원“ GS칼텍스,세아M&S” “사고예방대책” 주문

고용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6 [23:09]

강재헌 위원장 환경복지위원“ GS칼텍스,세아M&S” “사고예방대책” 주문

고용배 기자 | 입력 : 2024/07/26 [23:09]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강재헌 위원장과 위원들이 25일 여수 국가산단을 방문하여 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고용배=기자

 

여수시의회 25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재헌) 위원 7명이 거북선공원과 여수국가산단 사고 현장 등에서 현장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산단을 방문한 위원회는 이산화황 누출사고가 있었던 세아M&S와 앞서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세아M&S에서는 지난 67일 이산화황가스가 누출돼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틀 뒤 공장 내 화재사고에 이어 한 달 뒤엔 백연이 날리는 등 연이은 세 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위원들은 이산화황가스 누출로 시민들이 불안한 상황에서 두 차례의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 재발 방지를 위한 총체적인 점검을 통해 최적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지난 16일 새벽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일부공정 가동이 중단되고 정비 후 재가동 했으나 압력 상승으로 이송 배관에 균열이 발생해 벙커씨유가 누출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위원들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라도 정전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 수립으로 환경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에서는 사전 점검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사고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유출수 및 초기우수를 저류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각 공장별 특성에 맞는 방지시설 설치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은 시의회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모두가 상생하는 여수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여수시의회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과 위원들이 25일 거북선 공원 수질개선 사업 현장활동을 하고있다.  © 고용배=기자


거북선공원을 찾은 위원들은 호수 정화를 위한 오염토 준설 사업 시연회에 참석하여 호수 수질 개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호수가 탁해지고 악취와 녹조가 발생해 수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위원회는 516일 이동식 급속 수처리장치를 통한 수질정화기술 시연 했다.

 

그리고 25일엔 수중 청소로봇을 이용한 호수 바닥 오염토 제거 및 약품 처리 방법 실험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최적의 정화 방법을 찾고 있다.

 

위원들은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타 지역 호수공원의 모범적인 사례를 찾아 근본적인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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