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23회 한중일 국제 교류도시 친선 바둑대회 환영식에서 최정기 부시장이 환영사를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23회 한중일 국제 교류도시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한중일 바둑인이 모인 23일 학동 모 음시점 만찬 자리에서 "국가간 문화 교류의 역사를  긴 세월 이끌어 오신 박정채 전 여수시의장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에 따르면 본 대회는 여수시와 양저우시 가라쓰시 3개 시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시작됐으며 매년 개최 도시를 변경하여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30여 명의 각국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대국을 펼쳤으며 우승은 양저우시가 차지했다.

여수시 바둑협회 한 관계자는"정기명 시장이 한중일 바둑인이 모인 23일 학동 모 음시점 만찬 자리에서 국가간 문화 교류의 역사를 이어오신 박정채 전 여수시의장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최정기 여수부시장은 “중국 양저우시 류즈밍 단장님과 일본대표 사카모토 나오키 단장님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의 여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깊은 지혜와 기력을 요구하는 바둑이 스포츠를 넘어 한중일 세 나라의 교류와 협력의 교두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