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와 민간사회단체가 세계 섬 박람회 콘텐츠 발굴과 지속 가능한 섬 개발을 위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미래콘텐츠진흥협회(여미콘)에 따르면 여수시의회 문갑태 부의장과 박성미 이미경 의원이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사회경영연구원, 서남해 환경센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김경일 한신ESN 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회를 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패는 콘텐츠 발굴에 있다는 것을 정립한다.
공동주최자인 문갑태 부의장은“민간단체가 오랫동안 준비하는 것을 알고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뜻을 가진 의원들과 일단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박성미 의원은” 저의 지역구가 모두 섬인데 힘을 합치지 않을 수 없고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경 의원은 “마침 여수 관내의 보호수실태에 관심이 많았는데 섬에 산재하는 나무에 관한 연구도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들은 지속 가능한 섬 개발을 위한 대안 제시를 통해서 여수를 섬 테마의 상징도시로 각인시키고 지질공원 선정 국가해양공원지정 등 미래먹거리 창출에 역할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기 위한 여수시 남면 연도의 무명 ‘동굴’을 테마의 표본 섬으로 정하고 올해 4월부터 6차례 이상 각계전문가들과 동굴탐사를 하고 있다.
이렇듯이 선행 조사로 채집된 동굴탐사에 대한 분야별 연구성과를 토대로 내년 초 학술대회를 하고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상철 여미콘 회장은 “2026 세계 섬 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 조직위와 별도로 ‘섬’을 연구하고 많은 전문가와 단체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 세계 섬 박람회는 ‘섬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026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여수 돌산, 개도, 금오도 등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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