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 동백원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이 23일 새차를 지원받고 있다.

여수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동백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기획 버스 및 이동 세탁 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3일 시설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을 전달받았다.

이번 차량 지원은 동백원의 이동권 향상과 함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지원은 지역 업체인 ㈜신정개발과 ㈜용호기계기술이 후원한 3,000만 원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매칭 지원금 4,600만 원을 더해 총 7,600만 원이 확보되어 15인승 쏠라티 차량을 구매했다.

차량 전달식에서 김영삼 신정개발 대표는“취약 계층을 위한 차량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더 소통하는 기회에 우리가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했다.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는” 이번 차량으로 동백원 가족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연희 동백원 원장은 “그간 노후 된 차량으로 인해 거주 장애인들 이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원생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함으로써 시설 장애인의 삶의 범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기획 버스 및 이동 세탁 차량 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사회복지 지원체계 강화 및 다양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