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으로 다년간 황금기를 누렸던 국내 골프장들이 지난해부터 실내 스포츠 이용이 활성화하면서 필드를 찾던 MZ세대와 젊은 여성층 마저 빠지며 반전기를 맞고 있는 분위기다.
당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골프장 이용료에도 단체 활동의 제한에 그나마 야외 스포츠에서 자유롭던 골프장에 몰린 젊은 층과 골린이가 경제적 가성비에 스크린 골프와 여타 스포츠로 발길을 돌렸다.
특히 올해 여름 열대야 일수가 신기록을 세우며 장기화하고 있는 극한 폭염의 기세에 기존 골퍼들도 라운딩을 기피하고 있어 전남 동부권 골프장이 자구책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부영그룹에서 운영 중인 순천 부영CC는 철옹성으로 부를 정도로 가격 이벤트가 없었으나 1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여순광 지역주민 할인이벤트에 나서고 있어 지역 골퍼들은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부영CC의 가격할인 행사는 동종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시내권에 있는 부영 마저 이용자 수가 준 것은 아마 골퍼에게 골프장이 가격 대비 그 가치를 잃고 있다는 반증이다.
순천 부영CC는 2개 코스 18홀 크기다 주중 그린피 130,000이던 이용요금을 여순광 지역민 할인 행사시행으로 9월 13일까지 주중 그린피 90,000원 카트 90,000원에 주말 120,000원에 운영한다.
순천 부영CC관계자는"순천 여수 광양 지역민들의 할인행사 요구가 있었고 골프장 인근 상가들의 경기 활성화 차원과 타지역 라운딩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덜어주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순천시에 위치한 부영CC를 포함해 다수의 골프장이 지난해와 비교하여 10% 가량 내방객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동부권 골프장 별 현재 그린피는 다음과 같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36홀 4개 코스 규모로 주중 120,000 주말 150,000 카트 90,000원을 내걸고 있지만 수시로 그린피 80,000원 행사와 할인 티켓 발행을 하고 있다.
여수 씨티파크CC는 2개 코스 18홀 크기에 9월 그린피를 여순광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민 할인가에 나서 그린피105,000원 주말 145,000 카트 90,000원을 하고 있다.
보성CC는 2개 코스 18홀 규모이다 주중 그린피를 80,000원 주말 119,000원 카트 90,000원 또한 주중 27홀 이벤트에 150,000만 원 생맥주나 미숫가루 중 선택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골퍼를 부르고 있다.
순천 파인힐스 CC는 3개 코스 27홀 크기에 주중 12-15만 원까지 주말 15-19만 원 카트 포함 세대별 시간대별 할인된 가격에 운영하고 있다.
여수 디오션CC는 2개 코스 18홀 규모로 그린피 170,000원 주말 220,000원 카트 100,000원 세이지 우드 CC 경도 180.000원 주말 240.000원 카트 120.000원 노캐디 플레이할 수 있다.
포라이즌CC 승주는 3개 코스 27홀 크기로 회원제로 운영하며 비회원은 주중 그린피 162,000원 주말 212,000원 카트 100,000원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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