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공항 여수~김포 노선 항공기 증편과 시간대 조율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 고용배기자

여수상공회의소는 5일 여수공항의 여수-김포 간 항공기 운항 시간대 조정과 증편을 위한 건의서를 국토교통부 국회 여수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여수 국가산단과 광양만권의 주력 업종인 석유화학·철강·관광 산업이 주축인 전남 동부권 지역 경제가 내 외부 요인으로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고 했다.

다행히“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등 지역 SOC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지리적 특성을 살린 관광 특수가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시기에 항공사 일부가 여수 김포간 비행편 일부를 국제선 투입하고 재정지원금 부족 등을 거론하며 하루 평균 22편의 여수공항 비행편이 지난해부터 일 평균 10편으로 줄이자 항공사의 사회적 책무를 요구한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여수~김포 간 항공편은 하루 3편에 그마저도 오전 7시 10분에 1편, 오후 5시~6시 사이에 2편으로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편성은 항공사의 횡포라고 했다.

또한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입지하고 있는 광양만권 입주 업체들의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비즈니스 활동의 필수조건인 이동 시간이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 동부권 85만 지역민의 수도권 경제활동의 원활한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여수~김포 간 편도 3편 운항을 5편으로 증편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