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해양 사고 현황을 종합하여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상반기에 발생한 해양 사고는 총 85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66척 대비 약 49%(81척)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6대 해양 사고인 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수, 침몰 사고가 지난해 상반기 50척에서 올해는 30척으로 20척이 감소했다.
그중 충돌과 화재 사고가 대폭 감소하였고 전체 해양 사고 중 기관고장 등 단순 사고도 55척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해양 사고 원인별로는 해양 종사자의 운항 부주의와 정비 불량 관리 소홀 등 주로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전체사고의 약 90%에 달하며 높게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하반기에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악화가 예견되는 시기에는 전 지휘부가 현장 점검과 위험 개소를 적극 발굴하여 보완하는 등 현장 상황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에서 어업종사자 인적요인의 사고가 높은 만큼 해양 종사자의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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