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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2026년 상반기 전남 동부 지역 바다에서 총 13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고, 기름 등 오염물질 812ℓ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는 지난해 같은기간(18건) 보다 5건(28%건) 감소하였고, 오염물질 유출량도 1,333ℓ에서 812ℓ로 39%(521ℓ)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시설 중점 예방관리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예방순찰 확대 ▲대국민 대상 해양환경보전 홍보활동 강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해역별로는 광양항과 국동항~종화동 해역에서 각각 5건씩 발생하여 전체 사고의 약 77%를 차지하였다. 특히, 국동항~종화동 해역은 어선에 의한 침수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조석에 따른 수심변화와 어선 통항이 많은 특성을 고려할 때 해당 해역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별로는 해난·부주의·파손이 각각 4건(31%)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염원별로는 어선이 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오염물질은 경유의 발생건수가 5건(38%)으로 가장 많았고, 유출량은 유성혼합물(선저폐수)이 538ℓ(6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해경은 국동항~종화동 일대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계류선박 안전관리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복합 해양사고 대비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회 및 훈련 등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종사자 대상 방제교육과 사고사례 전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의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오염원 추적조사와 적발활동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시기별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해역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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